카테고리 없음

무너질 것이라는 걸 안다

애매모호 2024. 6. 5. 20:13

그러나 이 행동이 의미가 있길

부끄럽고 냉소적인 삶에

당신이 따라 준 소주 한잔에 의미가 있길

글을 쓰지 못하는 체력이, 공장에서 일하는 내가
너무 초라해보이지 말길

돈을 벌고 한 순간, 다시 한 순간 살아간다는 것에
내 자취가 남길.